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기는 커녕 주말만 되면
은둔형외톨이로 변신하여 시체놀이를 일삼은지 어인 35년.
이래선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이 필요 했습니다.
하여 절친 동생이 재직하고 있는 다투어의 상품을 구매하기로 급결정!!
바로 어제..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뒹굴다 왔습니다.
"트레킹 난이도 중"이란 말에 일반 산책로를 생각했습니다.
아닙니다. 등산코스 입니다. 입구까지 30분 정도는 걸으셔야 할 겁니다.
경사 30도 정도..요거 운동됩니다.
선선한 바람과 살랑대는 나뭇잎을 감상하다보면
땀이 삐질대며 솟아오릅니다. 그 때쯤 입구 등장!!!
우와~
흰색 나무등 위에 살포시 얹혀진 푸른 잎사귀들,
울창한 자작나무숲이 펼쳐집니다.
유치원에서 놀러 왔는지 아이들도 좋아라 뛰어다니고
가족끼리 오신 분들도 돗자리를 펴놓고
자작나무숲내음을 들이키며 여유를 만끽하시더군요.
음..이런게 힐링인가?
자작나무가 이렇게 멋지고 힘차게 뻗는 나무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숲은 바다와는 다른 엄마 같은 포근함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ㅎㅎ
아! 자작나무하면 자일리톨 껌이잖아요. 주변에 파는 데 없습니다!
그래서 좀 서운했다는.. 담번 부터는 다투어에서 한 개씩 나눠주었음
좋겠네요ㅋ
하산 후 버스 타는 곳에서 작은 매점을 발견했습니다.
여기..감자전이랑 도토리묵. 대박입니다.
별 기대 안했는데..정신없이 먹어치웠다는..
짧았지만 여행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론 시체놀이와는 담 쌓고 두 눈에 세상을 한가득 담아 볼 생각입니다.
좋은 상품 소개해주신 "다투어" 여러분 감사하구요..
더 알찬 상품 기대할게요~ㅎ
P.S.
버스 안에서 가이드에게 문자빨리보내기 이벤트 1등 먹어서..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 탔습니다.
잘 쓸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