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분의 탄력있는 시간운영이 돋보이는 여행 이었습니다.
삼례문화촌에서 시간을 줄이고, 대신 전주에서 시간을 더 주셨는데요.
물론 삼례에서도 보자면 시간만큼 더 둘러봤겠지만,
궂이 그럴정도로 오래 보기는... 그만큼 전주에서의 시간이 알찼거든요.
예전책들도 구경하고, 삼례에서도 재미있었어요~
전주 한옥마을 정말 빠른걸음으로 열심히 보았는데두, 시간상 벽화마을은 멀리서만 살짝 본게 아쉬울 정도로 열심히 돌아 다녔습니다.
물론 지도를 보면서 돌아다녔지만 길을 잘 몰라서 그랬던 것두 있구요.
맛있는것도 먹고 싶지만 시간을 너무 오래 줄서는데 쓰고 싶지 않아 아무데나 사람없는 식당 들어간게 하필 완전 맛 없어서 ㅜㅜ
차라리 시장에서 먹을걸 그랬어요. (간식거리들은 사서 가방에 득템해서 올라왔어요)
성당에서는 예전 유럽여행 갔을때 기분 미니성당 보는 기분으로 살짝 들기도 했구요.
무료 박물관도 많지만 성당앞에 천원씩 내고 입장한 곳에서도 아무 만족스럽게 관람하구,
시장에 청년몰 들어가서 구경도 하구요.
청년몰 가는길에 순대국밥집 줄도 어마어마 하던데 거기두 패스...
하지만, 점심 이상한거 먹은게 억울해서, 3시넘어서 다시 가본 콩나물국밥집은 다행이 이제 줄이 별로 없어서 결국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어 다시 먹었어요!
기대한 만큼의 아주 대단한 맛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고,
왠지 식객에 나온 밥집에 가봤다는 뿌듯함? ㅎㅎ
너무 두서 없이 돌아다녀서 시간을 잘못 사용한 바람에 벽화마을은 멀찍이서만 봤지만, 주차장 근처에서 시간이 쪼금 남아서 살짝 들어가본 주류박물관? 까지 알차게 보고 왔습니다.
정말 알찬 여행이었구요,
부지런히 즐거운 여행 하실분, 볼거리 먹거리 많은 투어에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