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부산무박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길에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후기를 올려봅니다^^♥
우선 15일날부터 날씨가 따뜻하고 하늘이 맑아서 해돋이 보는것은 전혀문제가 없었는데요.
많이 황량할것같다는 바다분위기가 생각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반겨주어서 행복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가 새벽 5시쯤 이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차에서 내려서 한참 시내쪽으로 걸어내려가서 24시 식당이 모여있는곳에서 돼지국밥 한그릇씩 원샷 했구요!
역시 부산 첫끼는 돼지국밥이로구나 하며 두둑한배를 안고 해돋이를 즐겼습니다.
가실때 따뜻한 담요는 꼭 챙겨가세요!
그다음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는데요.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마을 이라고도하고 이곳저곳 방송에 하도 많이 나와서 기대를 하고갔는데요.
대충 대학로에 그 벽화마을있잖아요. 거기랑 분위기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더라구요. 그다음은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는데요.
국제시장으로 가기전에 꼭 들려본이유는 회도 좋아하지만 그 자갈치시장뒤쪽에 있는 유명한 다리가 12시에 딱 한번 반으로 들어올려진다는 기사님의 말씀에 기다렸다가 보고왔는데
기다리는동안 항구의 분위기에 취하고 새들에게 새우깡 나누어주는 뽀나스 재미까지 덤으로 얹어왔습니다.
그 다음은 국제시장으로 바로 향했는데요. 그곳에서는 본격적인 맛집지도 분석을 날카로운 눈썰미로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릴것같던 씨앗호떡 . 저는 무한도전표 씨앗호떡을 먹었는데 고소하니 느끼하지않고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틈틈히 군밤과 은행을 먹으면서 두번째로 부산길거리표 빨간떡볶이와 순대 어묵을 먹고나서 비빔당면골목은 구경만하고 할매가야밀면집으로가서 밀면한그릇 뚝딱하고
길거리에서 부산표 츄러스 하나와 부산에 새로입점한 유기농우유로만든 벌꿀아이스크림 하나 먹방찍구요.
옷구경하다가 마무리로 팥죽골목에서 팥죽한그릇 원샷하고 용두산공원쪽으로 빠져서 오늘길까지 편안하게 구경했습니다.
헥헥.. 숨가쁘게 달려온 일정이네요ㅋ 조금 피곤하고 배는 터지기 직전이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과 기억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