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쾌한 바다 - 영덕 블루로드
혼자라도 가고 싶어 여기저기 서핑하다 만난 다투어 영덕 블루로드
걷기동호회 (네이버, 걷기마당)에 알리자 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신청하신 14명의 회원들
같이 모시고 시청앞 다투어 버스에 올랐다.
조용조용 차분한 이정표 가이드님, 늦은 밤, 진눈깨비로 궂은 날씨 임에도 한결같은 속도로
안전 운행해주신 기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세번의 휴게소 정차도 무척 고마웠어요, ㅎㅎ
깜깜한 새벽에 반짝반짝 빛나던 해맞이공원의 예쁜 모습,
서서히 날이 밝으면서 조금씩 넘실넘실 파랗게 빛나던 바다,
바다는 강릉바다 보다 깊고 파랬어요,
갯바위는 여러가지 형상들을 띠고 있어서 계속 봐도 멋졌어요.
파도 소리는 모 그냥 왠만한 시름 따위는 싸악~ 잊어버리게 장쾌했구요.
바다 옆에 딱 붙어 감돌아 걷는 길이 넘넘 매력적이예요.
오른 쪽은 파란 바다,
왼쪽은 보송보송 부드러운 흙길,
넘 조으다, ㅎㅎ
이번에 B코스만 다녀 왔지만, 기필코 짬내어 A코스, C코스, D코스 다 가보려구요.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다투어,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