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떠나는 즐거운 겨울여행!!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다가 마침 위X프에서 발견한 다투어 한옥마을 투어를 발견하고 망설임없이 바로 선택!!
11일 새벽 이른시간에 출발해 7시 시청역에서 다투어 버스를 타고 출발!!!
처음 도착한곳은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역 근처에 위치한 삼례문화예술촌!
전주하면 한옥마을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문화예술촌이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마침 친구 직업이 사서인지라 책과 관련된 기획전도 정신없이 구경하구요.
디자이너인 저도 하나하나 놓칠새라 즐겁게 관람했네요.
겨울이라 이곳저곳에서 보수및 조경공사로 조금 어수선한감은 있었지만...
관람객들이 우리 일행들 뿐이라 조용히 천천히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래된 책 전시를 보면서 초등학교 시절도 생각나고..추억여행온듯이 좋은 기억이 남아있네요.
전주하면 역시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출발하고 휴게소에서 먹은 알감자를 시작으로..
내리자마자 달려가서 먹은 맛있는 떡갈비부터, 특이한 모양이던 지팡이 아이스크림..
길거리야의 맛있는 바게트버거, 전주의 명물 풍년제과 초코파이까지..
쉼없이 많이 먹었지만 못먹고 온게 더 많아서 다음 전주여행을 또 기다리게 되네요.
예전에 다녀온 친구가 추천해준 경기전도 빠짐없이 들려보구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의 역사와 함께 산책하듯 즐거운 관람을 마쳤구요..
한겨울에도 푸르른 대나무로 한층 더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어진박물관까지 빼놓지 않고 관람했어요.
경기전을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또다른 경주의 명물 전동성당...
우리의 전통이 살아있는 한옥마을 한가운데에..서양식 건축물의 조합은 신선하면서도 잘 어울렸어요.
내부까지 둘러보고 풍납문을 돌아 남부시장까지 다녀왔어요.
특히 청년몰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인데요.
시장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청년들의 멋진 아이디어와 재치에 저도 자극을 팍팍 받고 왔네요.
다시 한옥마을을 거쳐 오목대로 올라갔어요.
내려다보이는 한옥마을에 눈길을 또 뺏기고..
더 머물고 십지만 남지 않은 시간에 아쉬움을 고하며 자만벽화마을로 넘어갑니다.
예쁘고 귀여운 벽화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아기자기한 벽화마을을 한바퀴 돌아 내려왔지만...
마음은 아직도 전주에 머무는듯이 아쉽기만 한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어요.
당일치기로 긴듯 적은듯한 시간에 다녀온 전주여행이었지만..
아직도 못보고 못먹고 남은 아쉬움이 많아...꼭 다시가보고 싶은 투어였어요.
친구와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준 다투어 여행과 친절했던 가이드님, 고생하신 기사님께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동생과도 꼭 같이 갈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