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복사했어요^_^)
진실이랑
속초1박2일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
지나랑 또
강릉당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라 하기에는
심적부담도 없고 가격도 저렴하게 다녀왔지만
정말 오랜만에 '조증'
오게 재밌게 놀다왔다는...
여행가기전날에는
각자 따로 약속이 있은
후에
지나네 집에서
맥주한잔씩 더 하면서 신세한탄좀 하다가
정말 임팩트있게 단잠을
자고..
(4시간 잤더니,
다투어 버스에서 정말 엄청나게 잘잤다..
버스여행 하시는분 조금
덜자고 오세요.버스에서 지루하지않게
잘
잘수있어요..ㅋㅋ)
근데 이 엄청난
빅카라멜과 콘초코....맛있다 ㅠㅠ
.
.
출발지는 시청역과
양재역이 있고,
우리는
양재역8:00출발이었는데, 정말 어이없게도 우리가 갈아타면서 지하철을
반대방향으로타서 5분을
늦었어요. 정말 아무도 안늦으셨는데 , 단체여행이라 엄청나게 죄송했음
우리처럼 늦으시는 분들
없기를
강원도에
들어가려면~문막휴게소를 안지나칠수없지,
근데 별별 프랜차이즈가
다 들어와있더라 오호,
[::문막휴게소
뚜레쥬르]
[::문막휴게소
롯데리아]
[::뚜레쥬르
카페베네]
커피를 먼저
샀던지라
뚜레쥬르에서 빵하나사고
다른곳에서 커피사서
뚜레쥬르2층에서
먹었네,
여유롭게 이 커피를
찍고 감성에 젖으려할쯤
가이드 오빠가
전화오셨다.
알고보니 우리가 시간을
잘못알고 여유부리고있던것..
우리는 그렇게 출발전
5분, 휴게소 5분을 늦었다.
그뒤로 다른
여행지에서도 몇몇분 늦으신분들 계시긴했지만
단체여행에서는
시간약속이 진짜 중요한것같다. 진짜진짜 죄송해요...
그렇게 총 3시간쯤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주문진수산시장::]
딱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주문진수산시장은 복어축제가 한창이었다.
멀리서 너를 보고
우리는 병아리인가? 했고....ㅎㅎㅎㅎㅎㅎㅎ
복어축제가 크게
진행되는건 아니었지만
여기저기 소소하게
복어요리 시식하는곳도 많고..
.
.
그런데 저번주 진실이랑
속초 도착하자마자 점심먹으러갔던 생선구이집이 정말
엉망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신중하게 식당을 찾아다녔다 +_+ 매의눈!
매운탕을
먹을까..회를먹을까..복어정식을먹을까 고민하다가
엄마랑 저번에
주문진왔다가 야외에서 굽는 생선구이를 맛보고 가지 못한게 한이되어
시장을 뚫고
생선구이집을 찾으러다녔다는,
그러다가
발견한곳!
지금 강원도 제철
생선(도루묵,양미리..)
+ 오징어통찜 등등 도
있고
싱싱한 회도 있는 집을
발견 , 아하하 역시 나는 천재야 이러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나와서 돌아오는길에 사진찍었다, 도저히 위치설명은 불가능.....)
내가 사진찍으니까
사장님이 자꾸 의식하셨음..
회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오징어통찜님과 양미리♥
예를들어
양미리10마리에 만원/오징어두마리 만원 이런식인데
반반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해주신다. 우리는 둘이라서 이렇게 반반시켰고
오징어 내장까지 통째로
찐 오징어 통찜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광어+우럭회
눈물을 흘리며 먹었다.
회도 오랜만이었지만
날이 너무 따듯해서
바깥에 앉아 먹었는데
따듯한햇살아래 쫄깃쫄깃
탱글탱글 우럭을 먹는 기분이란..
광어랑 우럭 작은거
두마리해서 25000원이었는데(물론 상차림비 따로)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상추에 막 터질듯이 싸서 먹었다..ㅎㅎ
기본맛 내기 힘든
매운탕 :: 너도 성공,
물론 조미료가 좀
들어갔겠지만
진득 하니 팔팔
졸여먹으니 완전 최고최고최고!!!!!!!!!!!!!!!!!!!!!!!!!
우리 진짜 맥주
한잔씩에 맛있는 음식에
따듯한 햇살에 시원한
바람에 너무 신나서 막 어깨를 덩실덩실
"지나야
사............스릉해.."
발리여행갔던 얘기하면서
뜬금없는 고백도 해보고.
뿌듯한
빈상...
2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주문진시장에서 머물수있게 해줘서
밥도맛있게 먹고 배도
좀 꺼트릴겸 시장 구경도 하고..
가이드오빠가 곰치국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하셔서
"저희는 우럭이랑
광어랑 오징어통찜이랑 양미리랑 매운탕이랑 맥주까지 마셨어요!"
라고 철없이 자랑아닌
자랑....
철없다..
그리고 다시
버스탑승!
(이거
은근히 재밌더라, 마치..출발드림팀에서
미션수행하는
느낌...ㅎㅎ)
다음 목적지는
경포대_
'경포대'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경포대해수욕장과 경포호수 등을 포함한다고,
바다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각자 원하는곳으로 흩어져 노는 코스!
우리는 바로 자전거를
대여하러 갔다.
한시간에
5천원씩
사장님께 10분20분
쫌만 더타면 안되요~? 애교아닌 애교떨어
혹시모를 추가금에 대한
위험을 낮춰놓고!!!ㅎㅎㅎㅎ
.
.
대체 얼마만에 타는
자전거인지
.
.
이제부터는
내가 자전거 타면서 한손으로 막 찍은 사진들,
.
.
10분쯤 타고간 곳에
커피랑 와플등 간식거리 파는 트럭 3개가 쪼로록 모여있다::
날이 정말 따듯해서
행운이었다.
경포호수는 엄청 커서
걸음걸이로는 2시간쯤,
자전거로는 넉넉하게 30분쯤 걸린다.
걸어도, 자전거를 타도
만족할곳,
오늘의 허세
"친구야 자전거타러
경포호가자"
지나의
뒷모습::
점퍼를 펄럭이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던 아저씨::
내가 진짜 풍경을
이렇게 멋드러지지못하게 찍어서 안타깝다.
30분을 돌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풍경이 나와서
한강이나 길거리에서
타는 자전거랑은 차원이 틀렸다.
가족단위, 커플,
친구....사이는
그러고보니
별로
없던것같...
너무
웃겼던게,
진짜 지나랑 둘이 너무
신나서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가이드오빠를보고는
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오빠~!!!!!!!!!!!!!!!!!!!!!!!!"
외치니까
지나도 놀라고,
가이드오빠도 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 나보고 "뭐
몇년 알던 오빠같다?"
"아니..너무 신나서
그랬어..헷"
.
.
큭,
이상한 표정+포즈의
달력사진도 하나 찍고..
사실 한바퀴 더 돌아도
별로 안힘들고 재밌을거같은데
시간이 애매해서
해수욕장쪽으로 ,
별걸 다
하고왔구나
해수욕장앞에 1년후
도착하는 엽서가 있길래(무료!)
우리는 각자 1년후
자신에게
손이 오글거리는 엽서도
쓰고왔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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