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야는 무섭다고 도망간지 오래인데 혼자서 우쭈쭈~ 하면서 우유를 주네요.
위로 대각선으로 줘야한다고 알려주니 제법 잘하더라고요.
요 꼬맹이 첫체험부터 당진 아그로랜드 매력에 푹 빠진거 있죠.
염소나 돼지 등 다양한 가축들이라고 하지요.
건초먹이주기 체험도 해봤어요.
나는 좋은 사람이야. 맛있게 먹어 이렇게요.
얘 너무 귀엽게 생겼죠 ㅋㅋㅋ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랑은 생김이 조금은 다르더라고요.
누나야는 무섭다며 아빠 뒤에서 넌지시 바라보는 중 ㅋ
근데 욘석은 마냥 재미있는지 싱글벙글이에요.
동물 키우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더니 정말 동물을 너무 좋아해요.
저 뿔이 무서울법도한데 아 귀엽다~라니 ㅋㅋ
이제 마지막 체험을 하기에 앞서 설명을 들었답니다.
호기심 대장들 ㅋ
처음해보는 것은 무엇이되었든 귀 쫑긋 눈이 번쩍이에요.
아빠는 춥다며 잔뜩 움츠리고 있는데 꼬맹이들은 추위따위 아랑곳 않네요 ㅋ
드디어 울 누나야의 용기백배 젖소 젖짜기 성공!!
애기때는 겁이 없드니 클수록 세상을 알아가서 그런지 무서움이 늘어가네요.
그래도 이따금 이렇게 용기를 내어주는 모습에 기특함을 느껴요.
모든 체험 완료!
기념으로 그 앞에서 브이를 해주는 아이들.
당진 아그로랜드 트랙터는 매 정각과 30분에 탈 수 있다고 해요.
시간이 좀 있어 기다리면서 쌓여있는 눈을 가지고 놀더라고요.
바로 타면 좋겠다~ 했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겐 그 시간이 즐거웠나봐요.
그래 올해 눈 구경을 아직 못해서 너네가 이러는 것도 당연해 ㅋ
울동네는 눈이 좁쌀처럼 내려 쌓이지 않았거든요.
엘사의 성이라며 꼼지락거리는 중 ㅋ
겨울왕국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계속 진행 중이네요.
이럴줄 알았음 방수장갑을 가지고 갈걸 그랬어요.
나중에는 손시렵다고 난리 >.<
드디어 트랙터 타며 태신목장을 둘러보았답니다.
양이랑 말도 구경하고 중간에 내릴수도 있었는데 눈이 녹으면서 질퍽해서 내릴수가 없었네요 ㅠ
원래는 초원에서 아이들 좀 뛰어놀게 하려했는데 말이죠.
아쉽지만 봄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커다란 목마가 있던 나무놀이터에서 내려 놀고 싶었는데
아쉬워서 표정이 뚱해요.
엄마가 날짜를 잘못 정해서 미안하다 ㅠ_ㅠ ㅋㅋㅋㅋㅋ
다음에 꼭 다시 가서 승마체험도 해보고 신나게 뛰어 놀자~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체험도 있으니 당진 아그로랜드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희는 바로 집으로 가는게 아니라 만들기는 패스했거든요.
아이스크림이라도 만들어볼걸 그랬나 아쉽더라고요.
그냥가기 아쉬워 목장 전체를 둘러보는 아이.
놀이공원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동물을 만져보고 뛰어노는 목장을 더 좋아라하네요.
아무래도 우리는 시골에 가서 살아야할 것 같으...ㅋ
어쨌든 지난 주말은 여행소셜커머스 다투어 덕분에 즐겁게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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