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가보고 싶었던 부산무박여행. 내가 가보고싶은 코스만 있어서
계속 눈여겨보고있던 상품였다. 올여름 온가족 4식구가 시간맞춰 어렵사리 예약했지만
인원미달이라 취소돼서 흑흑..넘 아쉬웠던 기억이~~
이번엔 예약할때부터 출발확정이라 두 아들넘들만 데리고 가기로.
전국적으로 주말에 비온다는 소식에 괜히 가나 싶었는데
하늘도 우릴 도우신건지 날씨만 좋았다~~!!!ㅎㅎ
10/31 밤 11시 시청역 출발- 양재역-죽전간이정류소경유
해운대/해동용궁사/감천문화마을/영도다리 도개/자갈치시장/BIFF광장먹방투어/보수동책방골목
(내가 계획한 일정표-다행히 계획대로 다했음^^)
▼1일 새벽 4시20분경 부산노보텔앞 도착
건너편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다보면 해운대전통시장도 나오구요
세블럭 가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감 유명한 원조할매국밥집이 나옵니다.
아마 골목으로 치면 세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24시간 하는 식당들이 곳곳에 있어서 캄캄하진 않아서 다행임.
▼제대로 찾아왔네요 원조할매국밥. 소고기국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국물도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애들과 나 울셋 모두 한그릇 뚝딱 다 비웠네요.
시간이 넘 이르니 이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양치질도 하고 시간좀 보내다가 나왔어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우리는 해동용궁사로 출발~
부산에 와서 해동용궁사 안가보자니 넘 아까울것 같아 달맞이고개로 안가고 해동용궁사로~
181번 버스도 있긴한데 두애들델꼬 다니기 번거로와 택시타고 용궁사로 갔다~
택시비 갈때 7700원 올때 7800원
▼해동용궁사 와~~진짜 바닷가옆에 절이~~
넘 신기하고 멋지다~~
십이지신 자기띠 동상에서 사진한번 찍어주공~^^
올때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왔는데 갈때는 날이훤히 밝아서 간다
갈때 되니까 관광객들이 그제서야 많이들 들어온다.
▼다시 해운대로~~
집합시간 8시30분을 기다리며 해운대바닷가 산책을 했다~
▼감천문화마을/요즘 부산의 떠오는 명소져^^
마침 오늘 2014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투어행사를 하고 있었다.
스탬프투어를 하기 위해 2000원의 유료지도를 구입해서 해당되는 곳을 찾아 스탬프 찍고
예쁜 엽서도 받고
시간이 부족해 스탬프를 모두 찍지는 못함~
울 작은애가 지도들고 다니며 찾아서 스탬프찍고 엽서 받아오고..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도 마시며 그러고 싶었는데
담에 와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다녀야겠다..
▼어린왕자와 여우. 이곳에선 사진찍을려고 줄을서서 대기중~~^^
10시50여분쯤인가 자갈치시장에서 하차해서 개인시간갖고 3시까지 차량탑승하기로.
4시간 10여분 시간을 점심도 먹고 자유로이 돌아다니다가 탑승장소에 가면 된다.
우린 영도다리 도개식을 구경하기로 하고
쭉 진진해서 걸어감~~
자갈치시장역에서 롯데백화점건물있는 남포역까지 걍 쭉 진진하면 됨.
영도다리 도개시간이 12시인지라 걍 천천히 걸어갔는데
애들이 힘들어하네^^ 좀있다 맛난거 사준다고 달래가며 걸어갔다~
▼영도다리 도개
1966년 9/1에 도개 중단했다가 작년 2013년 11/27에 다시 도개시작
다리가 거의 90도 가까이 세워진다.
와~~멋져요 멋져~~!!
다리 밑에쪽에서 구경하다가 갈려고 위로 올라왔는데
위에서 보는 도개장면도 멋지네
갈매기가 그려져 있구나..^^
이젠 드뎌 먹방투어로~~~
중간 중간 도너츠며 와플이며 군것질함서 다녀서 그닥 배는 고프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먹어줘야 되지~~
▼BIFF 부산국제영화제 광장/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은 BIFF거리에서 쭈~~~욱 끝에까지 올라와야 있다
골목골목 아리랑거리/만물상거리/조명거리등등
거리마다 특색있게 꾸며져있다~
우린 걍 먹자골목과 책방골목만 다녀갔음^^
책방골목에선 동화책으로 꾸며져있는 벽화골목도 있어서
나름 이뿌다~^^
이승기 씨앗호떡을 먹을려다 무한도전 씨앗호떡이 원조라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줄이 길다~~
오 맛있어~~
그 옆으로 매운떡복이 손만두 유부주머니등 먹어주고
유부주머닌 원래 이런 맛이야?
터키아이스크림보다 32센티 아이스크림에 꽂힌 울 아이들
아까 떡복이가 맵다고 디저트로 먹어주고
올때 다시 또 먹어줬다는~ㅎㅎ
40계단 문화의거리도 가보고 싶었으나
애들이 많이 지져해서 관뒀다~
무박여행. 몸은 좀 피곤하지만 엄청 알차게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넘 좋았다
8시도 안돼서 양재도착. 엄청 빨리 올라온거라고..
이시간에 도착해본건 첨이라는 가이드님 ㅎㅎ
아무래도 비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의 외출이 비교적 줄어든듯.
암튼 우린 운이 좋아요~~
기사님도 친절하셨고
김희주 가이드님 설명도 잘하시고 고생많이 하셨어요~
담에 다른 여행으로 다시 뵐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