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다투어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월정사와 소금강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바빠서 가을 단풍을 못봤는데 다투어 덕분에 가을 끝자락 단풍을 보게 되어서 감사했어요..ㅎㅎ
월정사를 안가본줄 알고 신청했는데 제가 전에 갔다왔던 곳이더라구요..그래도 다시 가니 방가웠어요
월정사를 갔다가 전나무길을 걸었는데 건강해지는 기분이였어요..숲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강원도의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도시에서의 걱정은 훌훌 날려버렸죠..ㅎ
9월달에 장가계의 천문산이라고 아바타의 배경이 되었던 산을 보고 온지라 우리 나라 산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지더라구요..그래도 이처럼 단풍이 이쁘게 물든 산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뻤어요..가을 끝자락이라서 단풍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역시 기우였음요..
11월달에 가시는 분들은 추위만 신경써서 좀 두툼 하게 가시면 좋으실꺼 같아요.
강원도라서 조끔 추운감은 없지 않았어요...비도 좀 내리고 그래서 춥긴 했지만 이정도쯤은 극복해야죠..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기쁨이 더 큰지라.ㅎㅎ
사진을 많이 찍어왔어요..눈으로 감상하시는것도 좋지만 직접 여행을 가시면 더 생생하게 느끼실수 있어요..
고즈넉한 풍경을 사진기에 담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 코스는 검색을 하셔서 어떤 코스로 갈껀지 결정하셔서 가시면 더 좋아요.
전 그냥 사람 많은곳으로 올라갔다왔는데 트랙킹이기 보다는 등산 코스더라구요..
그런데 갔다와서 찾아보니 계곡을 끼고 걷는 트렉킹 코스가 있더라구요..그렇게 가면 더 좋으실수도 있어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등산 코스로 가셔도 좋구요..^^
등산 별로 안하시는 분들은 힘드실수 있으니 트렉킹 코스로 가는것을 추천해드려요..^^
저희는 코스가 나눠져 있는거 모르고 사람 많은곳으로 해서 쭉쭉 올라갔는데 다른 방법으로 걷는 코스도 있다고 직장 상사분이 알려주시더라구요.
ㅎㅎ 단풍이 한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어서 더욱 이뻤던것 같아요.
4시간동안 산을 올라가고 내려와서 쪼끔 힘들긴 했지만 뿌듯했어용.ㅎ
자연이 주는 기쁨은 큰것 같아요..잔잔히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하다보면 걱정꺼리는 다 잊을수 있을꺼 같네요..ㅎ
아참 소금강 입구에 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아요..산채 비빔밥이나 각종 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기서 막걸리와 함께 드시는거 추천해드리구요..ㅎ
비빔밥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돗자리와 도시락을 싸들고 오셔서 드셔도 괜찮을꺼 같아요..ㅎㅎ
다투어 덕분에 좋은구경 해서 기쁘구요..더욱 번창하시길 바랄께요..다음 여행도 다투어와 함께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