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을 보다가 처음으로 버스 당일 여행을 예약해보았습니다.
조금 미리 사둔터라 그리고 처음이라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했었는데
친철하게도 중간중간 연락이 오더라구요 ,
그러고나서 d-day !
처음으로 가는 버스여행이라그런지
전날 꿈도 꾸도 버스 관련한 꿈들을 많이 꿨더랬죠 ㅎ
근데 버스를 타고 잠시 후 바로 기사님이 기름을 안넣었다고 큰일났다고 하시더니
계속 가는 내내 휴게소 들렸다가 못하고 카드도 안되는지 중간에 현금뽑고
불안불안하더라구요 시동도 중간중간꺼지고
기사님 몸도 안좋으신 것 같아서 마음은 그랬지만
버스여행에서는 운전기사님이 중요한것 같았답니다.
가이드 분은 착하신 것 같았지만 조금은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있어서 기사님과 더불어 조금은 제가 불안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안전하게 도착은 잘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지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분 일찍 출발하는것이 도착시간 3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구요 ㅎ
뭐 무튼 산도 좋고 공기도 좋은거야 자연이 주는거지만
나머지는 여행객 당사자와
여행사에서 나오는 가이드와 운전기사님이 주는 안정감이
그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뭔가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있지만 잘만 다듬으면 더 좋은 여행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생기는 것 같아요 .
기사님과 가이드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억에 남을 첫경험이였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