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곳을 블로그에 올릴까 말까 고민 고민 고민....
왜 다들 그런 곳이 있잖아요. 나만 알고 싶은 곳!
이곳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내 자리가 없어 질것 같은...ㅠㅠ
그런 보물같은 곳이지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느니 정보 대공개!!!!
JP의 주관적인 평가
제게 이집은 반바지에 슬리퍼차림으로 가서 와인마시는 곳
들어가는 길에 들러서 산미구엘 한잔 후딱 들이키고 귀가하는 곳
헤이두 산책 시키다가 들러서 사장님이랑 수다 떨다 다시 산책하는 곳
인테리어 : 센스있다. (인테리어전공 친구의 말을 빌리면 이정도 인테리어의 감각이 있다는 것은 센스의 문제! 합격!!! 축하축하!)
가격대 : 생각보다 저렴함. 특히 와인!!!! 가로수길 근방의 기준이 아니더라도 꽤 저럼함!!! 이거시 중요함 저렴함!!!
맛 : 담백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 (주관적입니다~ㅋㅋㅋ 의외로 담백한것을 좋아한다는....)
비고 : 단골집 -> 주 2회정도 출몰...
에피소드1
이 가게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가 가로수길이라는 동네에 3년 넘게 살면서 지켜본 가게는 흔히 말하는 죽은 점포였어요.
두번인가 세번인가 레스토랑이 들어왔다가 지나가기 민망할 정도로 장사가 안되서 슬프게 빠이빠이....
이 가게 들어오기 전에 타이음식전문점이었는데 그 사장님도 빠이빠이 하신 후
꽤나 오랜 기간을 임대문의라는 A4용지가 통유리 곳곳에 붙여졌던 가게였는데
어느날 늦 겨울이었던가 딱 공사를 하고 있더랬죠.
그래서 아이고 이번엔 어느 사장님이 눈물을 흘리시려고 여기에 가게를 내실까 하고 잊고 지냈는데~~~
그러던 어느날 2013년 어느 화창한 봄날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영업을 시작!!!!
조용히 가게에 손님들이 들어차기 시작!!!
자리잡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
이번 사장님은 이 가게의 8번째 주인장님!!!
자자~~일단 싼미구엘 한잔을 시킵니다!
산미구엘~5500원이예요~
요것은 그날 서비스안주~
이게 아주 그냥 맥주 도둑!!!!
샐러드파스타 10,500원
양이 꽤 많아서 두명이 먹을정도 됩니다.
물론 저혼자 다 먹을 수 있지만 커플이 오신다면
요거 하나에 와인 한병 시키시면 3만원도 안넘어요~
수제피클
아삭아삭했던 피클!!
제가 집에서 담근것과는 역시나 다른맛 뭔거 고급스러운 맛~뭔가 서울스러운 맛 ㅋㅋㅋㅋㅋ
아오~비결이 뭘까요.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역시나 담백합니다. 샐러드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듯 합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을 듯
소스는 더 달라하시면 더 주시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딱 이었어요. 지난번에 먹은 치킨 샐러드도 괜찮던데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네요~
요긴 가게 입구 테라스쪽 6명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두개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이 자리는 경쟁이 치열~치열~
가로수길 근처라 비쌀 것 같지만 가격대가 정말 저렴한데다 음식 맛도 굿이여서
벌써 단골이 많이 생긴 가게 입니다~
그러니까 자주 오시지 마세요~
제 자리가 없어지자나요~~~~
농담 농담 ㅋㅋ
그러니 추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