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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 2013-10-05 17:10:53 / 조회수 : 5373 |
사실 오래전부터 문경새재에 와보고싶었습니다.
경상도의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위해
한양으로 가기위해 지나던 이 길..
열흘 넘게 이 길을 지나던 그 선비들.
시험 앞두고 참 두근거렸을거예요
그래도 가슴 한켠에 장원급제를 꿈꾸며
입신양명으로 부모님께 효를.
자신의 환한 미래를 상상 하며 즐거웠을지도몰라요
그 길을 걸었을 그네들 생각에
한 걸음 한 걸음이 참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중간에 지칠쯤 만난 주막도 구경하고
욱신거리기 시작한 발바닥을 위해
내려올땐 황토 흙길에 맨발로 걷고
소원으로 쌓인 돌탑에 저도 돌하나 올리고
기대 이상으로 높고 푸른 가을 하늘까지ᆞᆢᆞ
쾌창한 날씨까지 완벽했어요! ^^
문경새재 여행은 최근 삶에 대한
고민이 부쩍많아진 저에게 큰 힐링이 됐어요
이곳을 지나 꿈을 이뤄낸 오래전 그분들처럼
저도 서울가면 이제 화이팅 할게요~~
참 글구 추천해주신 그 식당 완전 맛나요^^
그리고 가이드분들도 넘넘 왕킹짱 친절하심!!
또 젊으시니 활기넘쳐 좋네요~
그리고 저 사과나무보니까
왠지 희망과 꿈이 연상됐어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자~
문경새재! 완전 짱 힐링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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