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전주로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님께서는
우리의 관심사인 맛집과 한옥마을 볼거리와 관광지에 대해 설명 주셨고,
지도도 몇 개 구해서 챙겨 시는 센스를 발휘하셨습니다.
사전에 공부를 안하고 여행을 가도
가이드님의 설명과
미리 받은 다투어 홈페이지의 글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점들의 줄이 엄청 기니 내리자마자 식사를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하셔서 맛집에 대한 전의가 불타올랐습니다!!
가이드님의 추천 맛집은 교동 떡갈비와 석갈비,
콩나물 국밥은 삼백집 (현대집은 너무 평범함),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본점과는 거리가 있으니
한옥마을 내에서도 살수 있음을 알려주시는 등
블로그에서 눈으로 공부했던 내용들을 종합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공부 안하고 간 관광지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1914년에 지었다는 100년 역사의 전동성당… 영화 약속의 촬영지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경기전이 있는데 영화 광해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기는 시간이 맞지 않을 테니
어진박물관을 가보라는 설명도 들었고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
차가 안막혀서 11시반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4시에 출발한다고 하시니 4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내리자마자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고 저희의 첫번째 목적지인 교동 떡갈비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대기가 이미 한 30분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블로그를 통해 미리 알아본 차선책인 '에루화 떡갈비'를 찾아 향했습니다.
다음지도와 네이버 지도가 있음 다 찾아갈 수 있는 좋은 세상!
근데 우리가 너무 서둘러서 갔던 것인가.. 줄을 안서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맛있었어요!! ㅋㅋㅋ (저희가 육식주의자라서 ^^)
짧은 시간 내에 많이 먹어야 하니깐 이 집의 추천 메뉴인 김치찌개 패스
점심을 생각보다 빨리 먹은 우리.. (12시에 점심식사 완료..)
츄러스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 크림치즈츄러스 3500원.
츄러스 안에 크림치즈가 들은 것이 별미!!
흑임자 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해요 ~~
외할머니 솜씨라는 가게 이름을 정말 잘 지은것 같다는 생각이 ^^
이렇게 세가지를 흡입했는데도 1시간 반이 채 지나지 않았어요 뿌듯합니다~
아까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경기전 내부의 어진박물관을 가보기로 합니다.
국사의 관심이 있어 이런곳은 둘러봐야 한다며 잠깐 들러보았어요. (입장료 천원)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어 있는 사고도 보고 어진박물관도 본 후…
5시에 일어났더니 하루가 기네요. 살짝 체력이 방전 되어서 벤치에 앉아 쉬다가..
(날씨도 더워서…) 전동성당과 벽화마을의 관광은 포기한채
커피숍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이키다가~~
풍년제과 초코파이와 땅콩전병, 전주의 전통주인 모주, 모정꽈배기의 꽈배기를 구입하는
줄 서있는 풍년제과. 약 20분쯤 기다린 것 같아요.
초코파이는 5개씩 한정판매 하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정꽈배기 한 봉지에 2천원
다음에 먹어야지 ~~ 하며 찍은 전동호떡 ㅋㅋ
조점례 피순대를 못먹어서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전주 한옥마을이 어딜 가나 음식 먹을 때 줄을 서야 하고, 사람이 많고
음식이 생각보다는 맛있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많이 기다리지 않았고 생각보다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가보기로 하고 ^^
4시에 출발하니 7시쯤 양재역에 도착하여 하루가 아주 길고 뿌듯했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해주신 다투어와 박선희 가이드님,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