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을 보존하고 새것을 더하여 전통을 이어가는 여행지, 전주.
전주 한옥마을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였는데,
얼마 전 친구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한옥마을은 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곳곳에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맛있는 음식들로 눈길을 뗄 수 없는 곳이었답니다.
전주에는 한옥마을 외에도 구경할것들이 많았는데요,
천천히 소개해 드릴게요 :-)
< 전주여행 일정 >
7:00 시청역 출발 ▷ 10:30 삼례 문화 예술촌 ▷ 12:30 전주 한옥마을
삼례 문화 예술촌에는 디자인뮤지엄, 김상림 목공소,
책 박물관, 책공방 북 아트센터, VM 미디어 아트 갤러리가 있답니다.
이 입장권으로 5군데를 다 돌아볼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답니다.
성인은 2000원, 청소년은 1000원의 입장료를 내셔야 해요.
삼례 문화 예술촌은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었답니다.
일제강점기때 양곡 수탈을 위한 창고로 지어진 곳인데요,
지금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하였답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네요!
이렇게 삼례문화 예술촌을 다 둘러보고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어요.
전주 한옥마을이 생긴 배경을 알고 계신가요?
전주시 풍남동, 교동 일대에 걸쳐 700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들어와 상권을 형성하며 세력이 커지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에 대해 경쟁적으로 한옥을 지으면서
생겨나게 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냥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참 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
한지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도 있었답니다.
누가 만든 고무신인지 한지로 알록달록 참 예쁘게 만들었네요^^
전주 한옥마을에는 맛집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 꼽히는 '베테랑 분식'에서
칼국수와 만두를 맛 보았답니다.
단 돈 5000원에 즐기는 따뜻한 칼국수.
들깨가루가 들어간 국물이 정말 최고였어요!
다음은 전주여행의 필수코스, 전동성당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입니다.
'어진 박물관'이 따로 있는데 그 곳에서 더 많은 어진을 볼 수 있었어요.
오목대로 올라가면 전주 한옥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계단이 좀 가파르지만 힘들진 않아요^^
오목대에서 다리를 건너면 자만 벽화마을이 나옵니다.
이 곳은 자만 벽화마을에 있는 무료 쉼터에요.
감성적인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답니다.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30명 정도만 수용한다고 합니다.
반가운 가오나시 벽화 :-)
자만 벽화마을의 벽화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색도 선명하고 아주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구경 다니며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
하지만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 조용조용히 다니는 센스가 필요해요!
다투어와 함께 즐거운 전주여행 다녀왔어요!!
만족합니다 :-)
여기 사진 올리기가 좀 불편한거 같아요.
제 컴퓨터가 이상한건지ㅠㅠ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이 많은데 잘 안올라가서
간추리고 간추려서 올린 사진들이에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blog.naver.com/kyeongmin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