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으로 인하여 여행후기를 미루다가 드디어 씁니다.
블로그 등에서 전주 맛집 사진을 많이 보면서 계속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버스, 기차, 당일, 1박 등등 여러가지를 놓고 비교해 보다가
위메프에서 다투어 당일 상품을 보고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편집 기술 등 능력이 부족하여 제가 갔던 코스, 먹부림 정보 위주로 기술해보겠습니다.
제 목표는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이 먹고 많이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길치이지만 한옥마을과 경기전 남부시장 일대가 붙어있고 도보로 전부 연결 되어 있어서 여행하기 수월했습니다.
2/8 전주한옥마을 당일여행
(전날 확인 전화 오고, 문자로 탑승위치, 기사님, 가이드님 성함, 버스 번호판 안내 왔습니다.)
7:30 양재 출발 옵션 선택. 시청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와서 양재에서 추가 탑승했습니다. 집이 멀어서 지각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제때 도착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늦어서 출발이 늦어질 것을 예상했는데 7:37 정시 출발했습니다.(4명 정도 불참했던 것 같습니다.)
8:50 정안휴게소 정차. 20분간 휴식 후 9:10 출발.
우동, 떡케이크 등 맛있어 보이는 휴게소 음식이 많았지만 전주에서 많이 먹기 위해 참았습니다.
10:05 삼례문화예술촌(완주) 도착. 1시간 가량 관람 후 11:10 출발.(실제 출발 시간 11:23)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시대 창고로 쓰던 것을 매입해서 개조한 곳이라고 합니다. 가이드 분이 하차 시 티켓(2000원 상당)을 배부해주셔서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티켓에 각 관별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무엇을 봤는지 기억하기에도 좋습니다.
DESIGN MUSEUM에는 여러 제품 디자인, 김상림목공소에는 목공 도구와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목공소에서는 주말 목공 교실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책박물관 입구에는 3,000원 이상 자율 기부하고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무인판매대도 있었습니다. 책공방북아트센터에서는 제작 시 사용되는 기계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듯했으나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없었습니다.
VM미디어아트갤러리에는 각종 전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 사진을 한 장 첨부했습니다. 메뉴는 특별한 게 없는 듯 했으나 카페 인테리어는 예뻤습니다.
대부분 승객들은 일찌감치 탑승하고 출발 준비를 마쳤는데 4분 정도가 늦어서 13분 가량 기다렸다가 출발하게 됐습니다.
가이드 분이 그분들께 전화를 하셨는데 전화기도 꺼버리고 있다가 뒤늦게 음료를 손에 들고 타시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삼례문화예술촌 내에 승객 안내 방송을 하거나 카페로 연락해서 방송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면 가이드 분이 덜 고생하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