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가야지~가야지~했던
지리산 여행. 사실 취미가 등산이 아닌지라 혼자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러기에는 지리산이 아름답고 좋다는 소리를 익히 들은지라
가고싶다고만 생각했지 실천을 못할때쯤...
위메프로 다투어일정을 보고 바로 구매!!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 저와 같은 분들은 쿠폰이 아니시더라도 이 투어일정으로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둘레길 3코스에 고비가 2번이라고 하셔서...그 고비2번을 계산하며 걸었는데...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고비가 6번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 순전히 개인의견입니다.)
사실... 둘레길이라길래 제주도 올레길 정도만 생각했는데 , 확실히 산이라는 인식을!!!
지금부터 생초보의 솔직 후기를.....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출발한지 2시간반만에 땅에 발을 딛고
(아...정확히는 중간에 휴게소한번 들렀음)
매동마을^^ 여기서 부터 시작
가이드랑은 여기서 옷을 갈아입고 출발하던데
난 초보자라 그런지 그 생각을 못했음...
끝나고 땀 많이 흘리니, 올때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는것도 좋을듯 하다.
지리산 둘레길 시작!!
우린 앞으로 빨간 화살표만 찾아서 가기!!
정말 생각보다 , 방향표시나 안내가 잘되어 있었다.
초입구...
가이드는 3코스에서 힘든 2번의 고비가 있다고 하였으나..
등산을 자주.....거의 안하는...남한산성정도??!!ㅋㅋㅋ하는 나에게는
정말 한 6번의 고비가 있었다..
사실 나와 친구는 고비가 벌써왔나 싶었지만..
이건 고비에 끼지도 못했음..
길가면서 소소한 볼거리를 주는 자연들
..
산딸기도 있고, 맑은하늘과 계단식 논들..
친구와 나는 제주도 올레길...........정도로 생각하다가
고비를 4번정도 맞이하며....점점 말이 없이 걷고걷고..또걷고...
그러다, 기운 넘치듯 한번씩 뛰어주고...
가이드가 알려준,... 쉼터가 있었는데 다투어에서 왔다고 하면은 식혜를 꽁짜로 준다고
그놈의 식혜먹겠다고 ...걷고걷고 했으나.
한 5개의 쉼터를 만나도 그 이름은 나타나지 않아ㅋㅋㅋ
결국 가이드한테 전화해서 물으니, 그 식혜주는 쉼터는 맨 마지막에 있는 쉼터..흑흑
.
그래 , 일단 식혜먹으러 가쟈...꽁짜잖아...
해서...
또..걷고...걷고....
조던 뛰기 한번씩 하다...
뛰기를 여러번 해서 그런지......그 알려준 쉼터를 5분 정도 앞두고..참지 못하고
그 바로전 쉼터로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대같은 우리마음 ㅋㅋㅋㅋ
녀자이니깐..........머.....
밥먹는 내내~ 앞쪽에 어느 아티스트가 살고 있나~ 밴드 음악소리가 연주되서
너무 좋았다.
우린 음악도 좋고 음계에 흘러오는 바람도 좋고~
우린 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시켰다.
오호 밑반찬도 맛있고, 사실 나물을 잘 안먹는 초딩 입맛인데..정말 싹싹!! 다 먹음!!
중간에...막걸리의 유혹이 몇번있었지만.....
하하하하...당연히 유혹은 당하라고 있는법.
우린 2잔씩 나눠마셨는데, 호오 땀나고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가 막걸리 자체도 꿀맛!!
먹고 우린 다시 목적달성!! 막걸리와 파전을 먹은 기분으로
가벼운 발걸음에 가이드가 말하는 정식 고비1을 맞이함..
개인적인 생각으로...머 배불러서 힘듬도 있었지만,
막걸리힘으로 제정신 아니게 올라갈수있었음ㅋㅋㅋㅋㅋㅋ
우린 또 즐겁게 걷다가 구경하다가
중간중간 꼴찌인지 확인도 해가며~
뛰다가 걷다가
그러다 어느새 나타난 하늘길
하늘길을 지난 후 한 1시간정도 더 걷다가 끝난 코스~
고민하고 계신 초보자분들에게 강력추천할수 있습니다!!
일단!! 밥맛이 꿀맛이였거든요~ㅋㅋㅋㅋㅋ
저 파전과 쌀막걸리마시러 또 가고싶네요
뺘이 쨔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