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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 2014-11-08 19:12:31 / 조회수 : 4216 |
사회 초년생일때 만난 우리의 우정은 어느덧 15년이 된거같습니다. 우리는 어느덧 친구가 되어있었고 성격과 다른 환경을 이해하면서 속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지요.
3번의 배낭여행과 간간히 투어상품을 이용하며 주말을 보낸적이 많았답니다.
물론 싸우기도하고 다른 모습을 이해하며 지냈던 여행시절이 참 오래되었네요. 제가 배신을 한거죠.7년전에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했구 한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저의 삶에 변화가 많아 1년에 두어번 겨우 만나거나 전화만 하는 항상 짧은만남의 아쉬움을 남겼었습니다.
며칠전 급하게 이 트레킹 여행을 제의했구 저는 신랑을 졸라 7년만의 저만의 휴가를 얻었답니다.
오늘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을 걸으면 잠시나마 옛날의 여행의 일화와 싸웠던 즐거웠던 좋았던 시절을 얘기하며 여유있게 꼬박하루를 저의 여행친구와 재회했네요.
소금강과 구룡폭포를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며 물기에 미끄러져 넘어질까 서로 돌아보며 챙기며 여행은 힐링이 되고 끈끈한 정을 더욱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진짜 산 다람쥐는 너무 귀엽네요.
오염이 안된 맑은 공기를 잔뜩 머금고 갑니다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과 기사님의 안전여행 많이 고맙고 돌아가서는 활력소를 얼마간 갈수 있을거같아요
기회가된다면 이 친구랑 또 한번 아님 보내준 신랑과 아이와 다시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무지 희망해봅니다.
참! 개인정보로 얼굴은 삐리리 부탁드려요.
친구야 고맙다.
그리고 7년만의 아줌마의 여행외출의 기회를 준 너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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