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연휴의 첫날에 번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하게 걷고 싶은 맘을 앞세워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자가용으로 오고가며 움직이기에는 힘든 길이지만.. 버스로 여행을 하면 원하는 장소에 바로 갈 수 있고,
오가며 잠을 청할 수도 있기에.. 너무나 편안한 여행 방법이더라구요 !
특히 트래킹을 한 뒤에 한잔의 맥주와 함께 노곤해지기 쉽기에, 여행사를 통한 버스 여행이 요사이 너무 좋더라구요 !
그 중에 지인에게 소개받는 다투어 여행 상품 ! 너무 맘에 들어 다음 여행도 다투어를 뒤적거려보렵니다.
연휴 첫날이었던지라 이른 아침에도 차가 막히어 도착한 시간은 예정보다 50분 정도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걷기 시작한 시간은 11시 40분 정도.
썬크림을 듬뿍 바르고, 햇빛에 많이 그을릴까 팔토시, 챙모자를 쓰고 둘레길 3코스를 시작합니다.
- 버스에 내리면 길을 출발하는 장소 -
처음에는 함께 출발하지만... 걷는 이의 속도에 따라 혼자갈 수도 있기에 어떻게 목적지를 확인하나 걱정했는데
가이드 님이 가는 길목마다 금계 방향과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가라 합니다.
- 마을을 벗어나면 본격적으로 둘레길이 시작합니다....무조건 금계 방향으로 ! -
-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걸어야 한답니다. 중반 넘어서는 바닥에 표시되어 있는 곳도 있지요 -
초입에는 지리산을 올라가는 힘든 코스로 시작하여 땀을 뺏지만 30분 정도 걷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 이어집니다.
- 조용한 숲길을 묵묵히 오르고나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지금은 헉헉헉 !! -
다양한 풍경이 펼쳐지기에 지루하지 않는 지리산 둘레길 3코스 !
서울은 30도가 넘는다 하였지만 지리산이라 그런지 그리 덥다는 느낌없이 계속 걸어보았네요 !
- 지리산을 바라보면 걷는 이 길... 기분이 좋아질꺼에요 ! -
- 등구재 쉼터에서 밥을 먹은 후 헉헉대고 고개를 넘고나면 볼 수 있는 장소... 무척 물이 시원하답니다 -
- 자그만 마을 카페 앞에 적힌 글... 멋진 글이네요 ! 함께하는 건 놀라운 일인거에요 ! -
- 저희 차 가이드 님에게 포즈 부탁드렸는데... 멋지죠 ! 다음에 가게되면 반겨주세요 ~~ -
- 사진 가운데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나중에 선선한 바람불 때쯤 저곳에서 커피한잔 할 계획입니다 -
- 이제 3코스의 마지막 이정표입니다. 금계 마을로 들어섰네요 ! -
힘들면 잠시 쉬고, 사진도 찍고... 함께 걷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다 도착한 시간은 4시 40분.
대략 5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식사시간 40분, 쉬었던 시간 대략 40분 정도였는데, 안내되어 있기로는 12km가 약간 넘는 거리지만... 실제로는 15km 정도의 거리일 듯 합니다.
등구재 쉼터가 전체 거리의 1/3 정도 인 듯 ... 다음에 가실 분들 참조하세요 !
가고오는 길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여 주신 기사님 그리고 웃음이 예쁘고 친절한 1호차 박지연 가이드님과
싹싹하고 명랑한 2호차 이수재 가이드 님 덕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보내고 온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리산 사이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기분 좋은 하루... 조용한 장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걷고 싶다면 !
지리산 3코스 !! 추천합니다 ~~